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회에서 지중화사업의 지하공동구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하공동구는 지하에 각종 관로가 공동으로 설치된 대형 지하구조물이다.

한 시장은 이날 “지하에는 오수관, 한전전선, 통신케이블, 도시가스배관, 상수도관 등 여러 가지 매설물들이 있다”며 “이런 것들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불의의 재난 사고시 체계적인 복구작업을 어렵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주시도 지중화사업으로 가는 단계에 있고 앞으로도 지하공동구로 가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건축물도 건축허가 이후 용도변경, 증·개축 등 이력이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어야 한다”며 “부서별 연관 시설물도 지하에 시스템화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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