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300~400명 ‘발길’

 전국한우협회 옥천군지부(지부장 한두환)가 운영하는 옥천군 옥천읍 향수한우판매타운이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로 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우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옥천군 한우사육농가가 생산한 한우고기를 이 판매타운을 통해 전량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옥천향수한우판매타운은 지난 2010년 국비 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자해 축산물 판매장 655, 홍보시식장(식당) 690을 시설했다. 이 판매타운은 인접 대도시인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TV· 라디오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해 평일에는 300~400명 휴일은 500~650여명이 고객 찾고 있는 옥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고객의 80% 이상이 외지인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는 등 토종 한우의 참 맛을 먹고 즐길 수 있고 저렴한 가격대에 산지직접 판매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갖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 판매타운의 매출은 지난해 한우출하판매 1200두수로 1년간 36000만원의 축산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우협회에서 한우고기전문판매장을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성공 사례로 평가되어 전국 자치단체, ·축협, 영농법인, 단체 등이 벤치마킹을 하기위해 수시 방문하고 있다.

한두환 지부장은 참여회원 모두가 한우고급육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조사료가공시설(TMR)을 금년에 완공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무공해 청정 한우고기를 생산하여 안심하고 축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물(무항생제)인증 농장을 확대해나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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