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도입방안 지지 및 항소법원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30일 충남도의회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자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의회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지방의회 발전방안 등 폭넓은 토론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안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공동 대응하여,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지방의회 인사권 및 보좌관제 도입방안 지지결의문 채택의 건 △기관위임사무의 폐지 건의의 건 △항소법원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등 모두 6건을 채택해 중앙 부처 및 국회 등에 전달키로 하는 한편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자치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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