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사랑의 점심나누기'

















 내수어린이집원생들이 흥겨운 율동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띄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장에는 도내 결식아동 등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청원군민들의 온정이 줄을 이었다.

30일 오후 2시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18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청원군 모금행사장에는 지역 기관단체와 학교, 어린이집, 노인회, 주민 등 각계각층의 발길이 잇따라 모두 146506860원이 모금됐다.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는 도내 결식아동과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이의영 청원군의의장, 김수연 청원교육장,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차태환 청원군기업인협의회장, 유인관 청원군이장단연합회장, 김기종 청원예총회장, 조성훈 세광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인근 대전시에서 사업체를 경영하는 송의영 ()ITS중부 대표이사도 이날 모금행사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했다.

행사장에는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떡과 과일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제공했으며, 내수어린이집 원아들이 흥겨운 율동은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 지사는 청원군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앞으로도 이 행사에 군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군민들의 정성이 모아져 도내 불우아동과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돕는 데 쓰여진다에티오피아 대통령도 도민들의 성금이 전달되는 것에 감동한 것으로 안다. 모금 행사에 참여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행사에서 모아진 성금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의 노병과 유족을 돕는 일에 사용되고, 굴렐레 지역 청소년 직업학교 건립에 지원되고 있다이 모든 것이 도민들의 성금으로 지원되는 만큼 알뜰하고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다음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행사는 2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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