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환경과와 상당?흥덕 양구청에 오존경보상황실을 설치,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무인자동응답시스템과 문자메시지, 대기오염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발령상황을 알려준다.

오존경보제란 대기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수준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오존농도에 따라 시간당 0.12ppm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를 각각 발령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1년 6월 11일, 6월 20일 2회에 걸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시 대기보전담당은 “여름철 오존 저감을 위해서는 가능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오존 오염도가 상승하면 호흡기와 눈 등에 자극을 주고 마른 기침이 나는 등 신체에 영향을 주니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유아 등은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진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