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공선출하회 운영, 경제사업 활력..영세농 생산품목 직판장 개설도 계획


 
사진설명: 김갑성 영동농협 조합장(왼쪽)이 정일용 기획상무(가운데), 박노택 지도경제상무와 농협의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산물 판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 영동농협(조합장 김갑성)이 조합원 실익을 위한 판매농협으로서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특히 영동농협의 공선출하회는 생산한 농산물의 대부분을 농협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농협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 등에 계통출하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포도·복숭아·사과·배 등 420억원 이상의 농산물이 출하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의 농산물 판매액만도 80억원에 이른다. 전체 농산물 판매실적은 2011년 480억원에서 지난해는 5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또한 10억원에 달하는 영농자재지원사업을 비롯해 농약값 할인, 연간 5000만원 규모의 장학사업 등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영동농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김 조합장은 경제사업 우수 농협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조합경영 우수조합장상’까지 수상했다.
김갑성 조합장은 “앞으로 농협 주유소를 운영할 계획인데, 주유소 한편에 영세농들이 농산물을 가져와 판매할 수 있는 장소를 갖춰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농산물 판매를 위한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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