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할머니'로 불리는 야마다 도미요(64)씨가 3일 개막한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1호 입장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야마다씨는 전날 아들과 함께 오송을 찾은 뒤 이날 아침 박람회장을 방문해 첫번째 입장객이 됐다.

그는 지난해 여수 엑스포에 매일 방문해 당시 '엑스포 할머니'로 불렸다.

그는 이전에도 오사카(1970), 세비야(1992), 아이치(2005), 사라고사(2008), 상하이(2010) 엑스포를 방문했다.

사라고사와 상하이 엑스포는 전 기간 매일 방문한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여수엑스포 때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난 인연으로 지난 3월 오송 뷰티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설 부지사는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홍보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야마다씨는 "세계인과 교류하기 위해 많은 국제엑스포를 다녔다"며 "오송 박람회도 훌륭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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