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임시회의...건의문 채택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가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의장단협의회는 지난 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5차 임시회를 열어 이 같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울산시가 여러 방안을 분석한 결과,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해 생태제방을 조성하면 반구대암각화를 보존하고 울산 시민의 식수 생존권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재청의 주장대로 사연댐 수위를 낮추면 계곡에서 떠내려 오는 부유물이 암각화 바위에 충격을 가해 암각화를 훼손할 수 있고 울산시민의 청정수원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생태제방 조성(안)은 1∼2년 정도면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인 만큼 정부가 서둘러 이를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의장단협의회는 이날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문’과 ‘경춘선 복선전철 청량리 연장운행 촉구 건의문’, ‘항소법원 설치 촉구 결의문’,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문’ 등도 채택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