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Korea-App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나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앱들에 대해 싱가폴, 이스라엘, 미국에 직접 나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임병재)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앱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Korea-App 글로벌 마켓 진출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5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 앱을 발굴해 해외시장의 권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직접 현지에 가서 기술과 시장 가능성을 검증 받고 투자유치까지 받아 올 수 있는 맞춤식 지원프로그램이다.

‘Korea-App 글로벌 마켓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팀들은 싱가폴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10개팀(20명),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10개팀(20명), 미국 동부(보스톤)을 거점으로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고자 하는 24팀(48명) 등 총 44개팀(88명)이 각 나라에 직접 파견되어 기술과 시장성을 평가받는다.

파견 일정(1주일)에 소요되는 경비 중 항공료 숙박비 및 프로그램 참가비 등은 정부와 현지 국가로부터 지원(약 6억원)받고 참가자는 식비 등 총 비용의 약 1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또 20개 앱을 선정하여 현지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국내 전문기관의 국가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고객의 반응을 평가받고 사전 진단 컨설팅에 의한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10개 융합 앱을 선정해 융합 앱의 개발, 융합 앱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그레이드 및 마케팅 비용을 앱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모바일, 웹, PC, SW 융합 등의 앱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 5년 미만의 자로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싱가폴, 이스라엘 파견 대상팀 모집은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창업 포털사이트 창업넷(www.changupnet.go.kr)이나 창업진흥원 앱 특화 보육센터(☏02-6299-5504~6, sallypark@kised.or.kr)로 문의하면 된다.

타깃국가 호응도 사전평가 마케팅 지원과 앱 융합기술의 R&D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 대상 모집은 5월 중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며, 미국(보스톤) 파견 대상자는 7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앱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돼 앱 전문기업의 수익기반이 한층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