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 회보 ‘충북예총(사진)’ 3호가 5일 발행됐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달 20일 청원 양성산에서 가진 ‘충북예술인 자연에 들다’가 1~4면을 장식했다.

충북의 예술인 1000여명이 모여 진행한 ‘충북예술·예술인을 위한 기원제’를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 일어난 회원들의 행복했던 표정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회원들의 ‘충북예술인 자연에 들다’ 참가기도 눈길을 끈다. 안수길 소설가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이날 1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충북예총 6000여명의 회원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그 확실한 출발신호가 된 행사”였다고 평했다.

나순옥 시인은 시 ‘이 봄 들녘에는’과 연지민 충청타임즈 기자의 ‘타인의 예술 현장을 찾는 예술인, 얼마나 될까’라는 제목의 기자수첩, 김경호 충북사진작가협회장의 발언대, 김진수 수필가의 수필 ‘내 그리움의 수첩에는’도 만나볼 수 있다.

‘협회순례 시리즈’로 충북국악협회가 소개됐다. 전통국악예술을 올바르게 정립해 현대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국악협회의 주요사업과 이종달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시·군예총지회를 찾아서’ 코너를 통해 충북예총 단양지회를 소개했다. 단양예총의 2013년도 주요사업과 연역, 김순녀 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눈에 띈다.

오세탁 전 충북예총 회장의 최근 근황을 상세하게 실은 ‘요즘’ 코너는 원로예술인의 노년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충북예총 회원으로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이강희 한국교통대 교수의 지휘자 합격취소 통보에 따른 충북음악협회의 성명서 전문을 실기도 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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