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탈출하라는 임무를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꼴찌만큼은 다시 하지 않으리라고 이를 악문 새내기 NC 다이노스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번주 야구 팬들을 기다린다.

NC7일부터 한화를 안방인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여 3연전에 돌입한다.

LG를 꺾고 최근 3연승을 하며 8위로 올라선 NC2연패에 빠져 패수만을 늘리며 9위에 그친 한화의 승차는 1.5경기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NC가 한화를 멀찍이 따돌리고 달아날 수도 있고, 한화가 NC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

지난달 1618일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었을 때는 한화가 NC를 제물 삼아 13연패에서 탈출한 뒤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수비 불안, 마운드 붕괴 등 갖가지 난항을 겪으며 추가한 승수가 3승밖에 되지 않는다. 한화로서는 평균자책점이 5.54로 꼴찌인 마운드보다 조금 나은 타선(타율 0.249·6)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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