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전체 인구 소폭 증감… 귀농·귀촌은 2배 증가 ‘대조’
올해 들어 괴산군 인구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 현재 군 인구는 3만7771명으로 지난해 말 3만7713명 보다 58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고 1∼3월 평균도 3만7771명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인구 유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2015년 인구 5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의 시책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군 인구는 지난해 말 3만7713명에서 1월 3만7751명(38명↑), 2월 3만7824명(111명↑), 3월 3만7738명(25명↑), 4월 3만7771명(2명↓)이 됐다.
그러나 3월 3만7824명이었던 인구가 3월 86명이 빠지고 4월에는 지난해 말 인구와 근접한 수치로 다시 돌아간 것은 인구유입 시책방향을 재론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해 귀농·귀촌한 가구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276가구 539명이 귀농·귀촌해 2011년 93가구 276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군은 2008년 78명(39가구)을 시작으로 2009년 73명(42가구), 2010년 118명(52가구), 2011년 93가구(276명) 등 해마다 귀농·귀촌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귀농·귀촌자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인구는 읍면별로 유동이 커 지역별로 치우치지 않는 골 고른 유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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