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구소 입주 기반공사·남쪽 BRT 공사 본격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할 세종시 4-1생활권 부지 조성과 4-2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내 4-1 생활권의 부지 조성 및 4-2 생활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공사를 입찰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최저가 낙찰제로 진행되는 이들 공사에는 1239억원이 투입된다.

세종시 4-1 생활권은 금강 동남쪽에 있는 곳으로, 내년 말까지 KDI, 국토연구원, 경제사회인문연구회 등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한다.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시 유성구 신동·둔곡지구와 3∼4㎞ 이내에 있어 우수 인력의 세종시 유입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이번에 4-2 생활권의 BRT 공사에 이어 올해 하반기 5생활권(동쪽)의 BRT 공사를 차례대로 발주해 2015년 말까지 세종시 전 구간을 대중교통 중심도로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 공사에는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과 종합건설업체 및 전문건설업체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주 계약자 관리방식의 공동계약 방식이 도입된다.

LH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추진되면 연구소와 기업의 세종시 입주가 활발해져 세종시 조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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