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選)인 박기춘 원내대표(57.경기 남양주을)를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출범에 따른 주요당직 인선안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당내 서열 2위로 불리는 원내대표를 맡았던 인사가 곧바로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김 대표는 "당이 빨리 안착을 하고 개혁을 해야 하는데, 당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적임자이지 않겠느냐"면서 박 신임 사무총장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최고위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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