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축구공원서 재능기부도

13일 모교인 청주 청남초를 찾은 이운재가 후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거미손이운재가 13일 모교인 청주 청남초를 방문했다,

이날 모교를 방문한 이운재는 현관 입구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30여년 전 축구를 시작했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는 등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축구부 휴게소를 찾은 이운재는 열심히 훈련 중인 후배들을 만나 “2002월드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주전 선수로 빛나기까지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묵묵히 견뎌온 것이 선수 생활의 가장 큰 힘이 됐다열심히 연습하고 훈련 과정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 외에는 왕도가 없다조언했다.

이운재는 이날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운재는 또 오후 용정축구공원에서 충북축구협회 산하 엘리트 고등학교 골키퍼들에게 자신의 비법을 전수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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