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국적인 명소화거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의 풍양로가 2012년 충북도에서 시행한 공공디자인 명소화 시범사업 중 ‘공공디자인 명소화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원받는 도비를 포함해 사업을 확대, 명륜로와 독순로 일원에 7억9000만원을 들여 명소화 거리 조성에 나선다.
‘공공디자인 명소화거리 조성사업’은 풍양로 15길 안에 길이 150m, 폭 10m에 시의 대표축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주제로 특색 있는 다양한 시설물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쾌적한 제천시만의 차별화된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명륜로 16길 안에도 길이 80m, 폭10m와 독순로 안 길이 90m, 폭 10m 구간에 음악, 영화콘텐츠와 문화의 거리를 연결하는 가로환경 조성과 멜로디, 스토리, 상상을 스토리화하는 오감만족 테마거리를 만들 방침이다.
사업은 5월 착공해 오는 9월 말께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제천시민은 물론 제천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연결하는 복합문화쇼핑거리가 조성된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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