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남한강서 25일부터 다채로운 체험행사 개최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단양군 남한강에서는 견지낚시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려 전국 견지낚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대학생 견지체험, 가족견지축제, 단양견지여행 등 견지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낚시행사가 열린다.
이달 25·28일에는 경기대 레저스포츠학과 학생 60명이 가곡면 향산리 남한강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견지체험을 실시한다.
이어 30일부터 61일에도 상명대 레저스포츠학과 학생 60명이 같은 장소에서 23일간 고유의 전통낚시법을 체험하게 된다.
68일에는 견지낚시의 한마당 잔치인 ‘4회 금양통상배 가족견지축제가 한국민속전통견지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견지인 150여명이 참가해 누치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 대회는 순위에 따라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지만 어른에게는 추억을 낚는 짜릿한 손맛을, 아이에게는 전통낚시를 체험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밖에도 621·22일에는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12일 낚시관광열차 이일웅과 함께 하는 단양견지여행이 마련돼 120여명의 견지 체험객을 남한강으로 안내하게 된다.
단양견지여행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1회씩 모두 5회에 걸쳐 실시되며, 단양남한강은 이 기간 동안 600여명의 견지 체험객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지역 남한강은 누치, 마자, 모래무지, 끄리, 피라미 등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하는 데다 물이 맑고 유속이 빠르지 않아 견지낚시의 명소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 남한강은 수질이 맑고 민물어종이 풍부해 견지낚시를 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단양군의 낚시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행사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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