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도시가스 공급지원사업 대상 구역 26개 구간을 결정했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148구간(6148가구) 가운데 수곡동 84의 6 일원 등 26개 구간을 올해 사업대상 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3곳은 예비 구간(순위)으로 지정했다.

사업대상 구간의 가구수(계량기 등급 기준)는 10가구에서 439가구까지다.

시는 기존 배관에서 연장해야 할 길이를 기준으로 100m당 가구 수를 따져서 사업대상 구역을 선정했다.

다만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 예정지는 이중공사 문제로 선정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수요자 자부담과 사업자(충청에너지서비스) 부담을 포함, 20억원을 들여 이번에 선정된 26개 구역에서 공급관 설치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예비 구역은 사업 포기 구역이 나올 것을 대비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예산을 투입, 현재 66%인 시내 도시가스 공급률을 2017년까지 75%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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