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내버스 승강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에 따르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와 시를 방문하는 외국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43000만원을 투입, 노후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를 추진한다.
시가 승강장 정비를 추진하는 곳은 시내버스 이용객수가 많은 칠금동 공용버스터비널과 시내 국민은행 주변으로 시는 이들 승강장에 대해 기존 승강장 보다 규모가 큰 대형 환승승강장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시내권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노선의 승강장도 6월 말까지 교체키로 했다.
교체하는 승강장은 기존의 파랗고 빨간색 위주의 진하고 강한 색상을 피하고 중원문화 이미지에 걸맞는 색상과 디지인을 개발해 시각적인 효과와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특히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조도를 밝게 하기 위해 LED전기조명을 설치하고 첨단 버스안내정보시스템(BIS) 단말기도 탑재해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창열 교통과장은 이번 노후 승강장 교체로 도시 환경이 한층 더 개선돼 방문객들에게 충주의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3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내버스 승강장 일제정비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유개형승강장 27개소, 폴대형 승강장 26개소를 신설교체했으며, 225개소의 승강장에 대해서는 철재 의자를 목재의자로 교체하고 조명등도 설치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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