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14일 군청상황실에서 쏘가리 음식 판매업소 대표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쏘가리 음식 원산지표시 강화를 위한 자성결의대회를 가졌다.
단양군외식업지부(지부장 김진핵)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쏘가리 음식 원산지표시 위반에 따른 재발방지 및 친절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자들은 원산지표시 위반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관광객과 고객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5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쏘가리를 비롯한 모든 활어에 대한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해 손님들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원산지별 차등요금 적용과 호객행위 근절을 통해 관광단양의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군은 국립농·수산물 품질관리원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산지표시 및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지도 단속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또는 거짓표시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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