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진천문화원은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한 진천농다리(충북지방유형문화재 28)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천년의 비밀, 28개의 선물을 주제로 13회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더위가 심하고 강우량이 많은 8월에 축제를 개최해 준비와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축제 시기가 3개월 가량 앞당겨 졌다.
31일 오후 6시 농다리 기원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 불꽃놀이, 축제 개막식 등 전야제 행사가 펼쳐지고 1일에는 농다리 백일장, 진천농요 시연, 농다리 골든벨, 견지낚시, 소망 풍등 올리기, 9회 농다리 가요제가 마련된다.
이어 마지막 날에는 농다리 장사씨름, 전국 농다리 사진촬영, 농다리 놓기 재연, 상여 농다리 건너기, 가족 걷기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생활·비즈공예, 시화전, 석궁 만들기, 농다리 모형 만들기,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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