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간담회

이시종 충북지사가 15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지역 핵심현안사업 5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공관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지방의회 의장, 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들과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는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공항활성화를 세종시 조성계획에 반영해줄 것과 세종시에서 청주공항 간 대중교통 확충 지원 등 공항 활성화가 실질적으로 담보되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영·호남,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제고를 위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 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과를 원동력으로 한국의 미(K-Beauty)를 선도하는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화단지 등 핵심 인프라시설 구축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대청댐은 지난 30년 동안 댐주변 지역에 대한 획일적 규제를 받아왔다”며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환경규제정책을 합리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통합 청주시의 행정정보시스템 통합비용의 내년도 소요 정부예산 반영도 건의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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