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인 다래동산(원장 김화수) 가족 36명은 힐링여행 해피트레인행사를 가졌다.
15일 다래동산 등에 따르면 코레일충북본부 도담관리역이 후원한 이번행사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여행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래동산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이 됐다.
특히 도담관리역 삼봉회 봉사단원 5명은 열차에 함께 동승해 장애인들의 말벗과 뒷바라지를 하는 등 여행을 더욱 값지게 했다.
이번에 다래동산 가족이 탑승한 열차는 중부 내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열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중부내륙순환 관광열차다.
이들은 이날 중부내륙을 순환하는 O-train(제천-태백-영주)과 철암과 분천을 왕복하는 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을 번갈아 타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만끽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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