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형 YF쏘나타가 중국에서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YF쏘나타는 지난달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1만286대가 판매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대수 20만7142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4월 첫선을 보인 이래 14개월만이다.
YF쏘나타는 발매 첫해 7만2065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대비 39.4% 증가한 10만454대를 팔아 중형 단일 차종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YF쏘나타는 올해에도 견조한 판매세를 유지하며 4월까지 3만4623대가 판매되며 중국 시장의 주력차종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YF쏘나타가 포함된 중형차급(D세그먼트)은 중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고급차종으로 분류돼 있어 현대차는 YF쏘나타 판매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고급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YF쏘나타가 당초 기대했던 판매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YF쏘나타의 인기는 현대차 전체 모델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판매기반 확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4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34만5816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도 24.6% 증가한 18만378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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