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4억2700만 달러 기록, 지난해 대비 60.2%↑

충북이 효자 품목인 반도체를 앞세워 지난달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20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2013년 4월 충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11억9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22.2% 증가했다.

4월 수출액은 2011년 3월의 11억83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월별 최고액이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4억27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60.2%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화공품(14.7%), 일반기계류(27.0%), 전기전자제품(1.7%)도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정밀기기(-9.6%)는 부진했다.

국가별로 중국(20.6%)·홍콩(80.3%)·대만(39.9%) 수출이 늘었으나 미국(-14.0%)·일본(-13.3%)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6억100만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5억92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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