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현 청주시의원이 20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했다.

윤 의원은 20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갖고 “오늘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오래도록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민주당원이 됐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자 시의원이 됐다”면서 “시의원으로서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니 정당이라는 것이 오히려 시민들과 불신을 조장하는 벽이 됐던 적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오랜 숙고 끝에 새로운 길을 가고자 결심을 했다”면서 “특권을 내려놓고 ‘갑’이 아닌 ‘을’의 입장을 견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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