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동요마을 일대가 전통과 공공미술이 조화를 이룬 살아있는 동요 마을로 탈바꿈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 중 지난해 예술의 정원분야에 이어 올해도 기쁨 두 배 프로젝트분야에 당선됐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지리, 생태, 문화 특성을 활용해 주제가 있는 공공미술을 조성하고 새로운 문화공간 변화와 함께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
군과 노래하는 공작소(대표 안명수)는 동요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2012 예술의 정원 프로젝트 때 조성한 동요 길을 완성하는 단계로 고추 먹고 맴맴전래동요 발상지를 공공미술로 승화한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 지역주민에게는 소득 창출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동요를 공감각화한 노래하는 리듬 사이로’ ‘나무야 나무야’ ‘퐁당퐁당’ ‘노래하는 벽’ ‘동요마을 사랑방5개 작품을 게이트 형식으로 제작·설치한다.
군은 동요마을 사랑방을 활용한 고추 모양의 오카리나 등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동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음성/서관석>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