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지난 1910년도에 제작된 지적도를 100년만에 재조사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관내 각 마을을 권역별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재조사에 지적도면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한다.
현재의 지적도는 일제 강점기 시절 토지수탈 목적으로 작성된 종이지적도면으로 실제 경계가 달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 등 마찰을 빚어 왔다.
군은 전면 재조사를 앞두고 관내 171,767만 필지를 조사한 결과 약 19%정도가 다르게 표시된 것을 확인 했다. 이에 군은 1차 권역 사업으로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읍 가풍리(618필지·60)를 실시한다.
군은 종합된 지적을 토대로 디지털 도면으로 전환해 토지 소유자가 직접 경계점 등록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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