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정부가 2030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1(현지시간)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정부는 이날 인접국 아르헨티나와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우루과이 관광부의 벤하민 리베로프 사무국장은 이달 말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2026년 월드컵이 유럽에서 개최되고 나면 2030년 대회가 남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우루과이는 1930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원년 대회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홈에서 열린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성공하면 우루과이로서는 100년 만에 월드컵을 다시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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