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 순회 설명회, 22일 본격 개시

 캠코 충북지역본부에서 행복기금 신청자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한국자산관리공사·본부장 황종환)는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들이 취업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업무의 확대·강화에 나섰다.

캠코는 지난 16일부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 고용센터 직원이 캠코 충북본부와 충주사무소의 국민행복기금 접수창구에 배치돼 채무조정 대상자에게 취업성공패키지 신청접수, 취업상담·알선 등 취업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해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에 따라 1단계 참여수당(최대 20만원), 2단계 생계유지수당(최대 월20만원), 3단계 취업성공수당(최대 1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말한다.

한편, 캠코는 더 많은 도민들에게 국민행복기금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충북도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국민행복기금 시·군 순회 설명회’를 22일 오후 2시 청주시에서 첫 번째로 개최했으며, 나머지 시·군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2일 청주시청에서 실시한 설명회에서 캠코는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신용회복지원, 학자금대출 채무조정과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로 전환하는 ‘바꿔드림론’ 등 국민행복기금의 주요 내용과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채무조정 본접수 진행절차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일선에서 충북도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 지부협의회 임원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국민행복기금 설명회’를 실시했다.

황종환 캠코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국민행복기금 설명회와 취업지원 강화 등을 통해 그동안 장기·다중 연체채무로 고통을 겪었던 많은 도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취업성공과 소득창출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주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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