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속 비정규직 공무원 18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도는 26일 ‘충북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계획’을 마련, 본청과 지속기관, 사업소에서 상시·지속적 업무를 하고 있는 기간제근로자 189명을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2년 이상 근무하고, 동일 업무를 2년 이상 더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험연구보조·행정업무보조·각종 시설물 관리·현장작업 종사자 등이다.

도는 대상자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한 25명은 이달 중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2년 만기 근무를 한 시점에서 근무 실적, 직무 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고용할 계획이다.

도는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비정규직 163명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복지 포인트 부여, 명절 휴가비 지급 등을 통해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년 내에 정년(60세)을 맞는 고령자는 정규직 전환보다는 근로자에게 실익이 큰 기간제 근로계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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