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의 출고가가 60만원대로 내렸다.

삼성전자는 종전까지 79만여원(이하 16GB 모델 기준)이던 갤럭시S3의 출고가를 최근 69만여원으로 인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합법적인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적용하면 이 제품은 최대 42만여원에 살 수 있게 됐다.

갤럭시S3의 출고가 인하는 이번이 세번째다. 삼성은 출시 당시 96만여원이던 갤럭시S3의 출고가를 올해 초 89만원선으로 인하한 이후 갤럭시S4의 출시를 앞둔 지난달 초 79만원으로 추가 인하했다.

이달 초에는 갤럭시S3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갤럭시 팝과 갤럭시 그랜드 등 제품의 출고가를 내렸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단기간에 제품 출고가를 여러 차례 인하하는 것에 대해 불법 보조금 단속 여파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거나 갤럭시S3 등 제품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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