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주 동안 6개분야 실시

 

충북도 공무원들이 ‘국어 과외 공부’를 한다.

도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매일 저녁 도청회의실에서 2시간씩 ‘국어 능력인증과정 특별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은 도청 공무원 가운데 희망자 82명을 대상으로 벌인다. 청주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어문, 문법 등 6개 과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들은 전원 국어능력인증시험에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 교육을 마친 뒤 오는 11월 말까지 청주시(60명), 제천시(40명), 충주시(60명), 청원군(100명), 진천군(50명), 증평군(30명)에서도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정확한 국어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교육예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어사용 활성화 최우수도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사업비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