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한류 확산 세미나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충북에 권역별 뷰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5일 충북도가 개최한 ‘K-뷰티 한류 확산 세미나’에서 충북발전연구원 정삼철 박사는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고 화장품·뷰티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뷰티밸리 광역클러스터 조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박사는 “수안보 온천, 제천 한방 등의 기반이 있는 북부권은 뷰티와 관광을 연계한 ‘뷰티 판타지 월드’를, 중부권은 쇼핑·의료관광·교육 등이 결합한 ‘뷰티 타운’을, 남부권은 청정 농산물을 소재로 한 '뷰티 헬스 푸드 밸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송에 피부관리를 받으며 묵을 수 있는 호텔인 ‘브띠끄 비즈니스텔’를 만들고 화장품·뷰티 복합전문단지 조성, 뷰티·항노화 국가연구센터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뷰티산업진흥지원센터 설립’, ‘뷰티산업육성협의회 구성’, ‘한·중일 화장품·뷰티포럼 창설’, ‘뷰티 산업진흥조례 제정’ 등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내놓았다.

정 박사는 “세계 화장품 시장이 연간 3.7%씩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화장품 생산규모의 24%를 차지하고 66개의 화장품 업체가 입주한 충북이 화장품·뷰티 산업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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