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800만원 긴급 투입…예방 강화

충북도는 ‘진드기 공포’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3억여원을 들여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오고 충주에서도 유사증상환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마련,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시·군은 이날 현재 살충제 등 방역약품과 해충 예방물품 6000여 개를 농민·현장작업자·군인 등에게 지급했으며, 3억2800만원을 긴급 투입해 곤충 기피제 1만5000개와 팔토시 1만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SFTS가 확산될 경우 예비비를 더 투입할 방침이다.

이주원 도 보건정책과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 할동시 긴 상하의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줄이고, 야외활동 후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한 뒤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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