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센터에 따르면 석회유황합제는 저렴한 비용으로 영농비 절감과 함께 월동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크고 적화제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수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2~350여 과수 작목반을 대상으로 센터에 마련된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300ha의 면적에 방제할 수 있는 142000l의 석회유황합제를 제조했다.
하지만 신청량이 해마다 10% 정도씩 지속 증가하면서 석회유황합제를 제때 제조하지 못해 방제시기가 늦어지고 아예 제조하지 못하는 작목반도 다수 발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과수농가가 석회유황합제를 조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경예산으로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제조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부대시설을 확충해 농한기를 이용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센터는 농가소득증대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가들이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석회유황합제 제조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부터 작목반별 신청을 접수받아 12월부터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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