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구 조정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6월 10∼20일 5개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 등과 중학교 동문 등 991명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 조사는 설문지를 우편으로 발송해 회수한 다음 21일께 집계해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지원청은 설문지의 30％ 이상이 회수되면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해 응답자 중 찬성이 60％를 넘으면 학구 조정을 일정대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일정은 학구조정 행정예고와 충북도의회 의결 등 행정 절차를 11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월 1일 자로 괴산중은 남학교, 괴산북중은 여학교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무산됐던 남녀 공학인 괴산중과 괴산북중을 남학교(괴산중)와 여학교(괴산북중)로 분리하는 중학구 학구 조정을 재추진했다.
이 일정에 따라 지난 21~23일 동인초에 이어 괴산명덕초, 문광초에서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의견 조사결과 남녀 분리를 확정하고 교명 변경 요구 등이 있으면 추가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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