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잔치 등 화합의 장 마련
30만명 발길… 성황리에 마쳐



 신명과 웃음’, ‘LOVE 품바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열린 음성품바축제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성 설성공원 일원에서
4일간 펼쳐진 이번 품바축제는 역대 최대 인파인 30만여명의 관광객이 음성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날부터
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전통 한방체험관, 품바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고 품바 움막짓기,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가요제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알찬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번 축제는 역대 품바왕 선발대회 수상자가 겨루는
왕중왕전을 비롯해 가요콘서트, 세계문화체험 등 지난해 품바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선보여 참여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또한 축제 때마다 제기됐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음성종합운동장과 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했다
. 또 행사장까지 오가는 코끼리 열차 2대를 운행하는 등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역과 영등포역
, 부평역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1000여명을 초청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이라는 프로그램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유니세프 기금 마련
, 사회복지시설 장애우에게 사랑과 희망 전달, 전국 노숙인 위안잔치 등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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