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아카데미 괴산센터가 27일 개원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괴산군 장연면에 발효 관련 교육과 요리 연구, 유기농산물 가공 등을 하게 될 발효아카데미 센터가 27일 들어섰다.
군은 지난 3월 문을 연 괴산오성중학교로 흡수되면서 남아있던 옛 장연중 건물을 임대해 7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발효아카데미 괴산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천연발효 기술을 보급할 교육센터를 비롯해 우수 발효식품 생산·유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게 된다.
1만8000여㎡의 터에 본관 건물을 포함 8동(연면적 1300여㎡)이 들어선 이곳은 발효코리아 농업회사 법인(대표 김순양)이 운영을 맡게 된다.
발효코리아는 생활발효 과정(단기속성)과 전문가 양성 과정(정규심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연간 45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은 발효아카데미 설립으로 괴산이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농산물 판매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현지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아카데미 괴산센터 개원식이 열렸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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