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광역브랜드 쌀인 '청풍명월 골드'가 6월부터 전국의 롯데슈퍼에서 판매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시한 '청풍명월 골드'는 단백질 함량 '수'등급(6% 이하), 미질 '1등급'(완전립 비율 94% 이상)을 받은 국내 최고급 쌀로 품종은 지역 토질에 가장 적합한 삼광벼이다.

도내 16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계약 재배를 통해 종자 소독부터 재배, 수확, 건조, 도정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했다.

청풍명월 골드는 그동안 홈플러스 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130개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7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롯데슈퍼에 입점, 실질적인 전국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

도는 청풍명월 골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전문 생산단지 1000㏊ 조성 △품질검사 강화 △홍보 및 판촉활동 지속 추진 △전자상거래망 이용 새로운 고객 확보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날 롯데마트 입점과 청풍명월 골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예산농협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과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의 청풍명월 골드 생산단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계약 재배 농가, RPC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RPC 전용도정시설 견학, 모내기 체험, 농가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청풍명월 골드가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신뢰를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산과 도정, 판매과정에서 최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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