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0년 전후의 인쇄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 근현대 인쇄전시관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29일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에서 근현대 인쇄전시관 기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의 탄생지인 흥덕사지, 인쇄역사를 집약한 고인쇄박물관과 연계한 시설이다.

4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면적 1천518㎡)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12월 문을 여는 이곳에는 전시장, 시민체험관, 북카페, 기획전시실, 교육실, 수장고가 들어선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금속활자 주조전시관에 이어 근현대 인쇄전시관이 들어서면 직지문화특구가 인쇄 관광명소로 더욱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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