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도청서

청주·오창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관련 기관이 유해화학물질 줄이기 협약을 한다.

변재일(청원) 의원은 오는 30일 충북도청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배출하는 청주·오창산업단지 입주 기업 5곳과 금강유역환경청, 충북도, 청주시, 청원군이 ‘스마트 프로그램 참여 협약식’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체의 자발적인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협약이 이뤄지면 환경부가 공장들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체와 환경부가 협의를 통해 디클로로메탄 등 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 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오창지역 디클로로메탄 배출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주·오창지역의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 의원과 환경부가 협의해 추진됐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