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현지 유통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옥천포도’가 베트남 수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포도의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 김영만 군수 일행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유통업체와 포도와 가공식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군은 올해 포도(캠벨얼리) 5t과 옥천농협이 가공한 포도원액 3만달러 어치를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며 9월에는 하노이 중심가에서 포도 판촉행사를 열어 포도의 효능과 먹는 방법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2008년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된 옥천포도는 지난해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렸다.지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서 열린 ‘국제 푸드쇼’에 출품돼 호평 받았다.
김영만 군수는 “옥천포도가 수출시장을 넓히면서 덩달아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옥천에는 700여곳의 농가에서 351㏊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250㏊가 시설(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시설 재배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넓다. 옥천포도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뽑은 포도 부문 1위에 올랐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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