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K리그 챌린지에 진출한 충주험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인 응원이 충주시민들의 새로운 여가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시즌 초기 최약체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K리그 챌린지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프로축구계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까지 10라운드를 마친 충주험멜의 성적은 235패 승점 9점으로 8개팀 중 6위를 달리고 있으나 4위 광주 및 5위 안양과는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뒤지고 있어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충주험멜의 원동력은 충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적인 응원이 한몫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열린 홈경기를 보면 지난달 27일 부천FC와의 경기에는 교현2동 주민들이, 지난 12일 경찰청과의 경기에는 교현안림동, 19일 광주FC 전에는 봉방동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경기장을 응원의 열기로 가득 메웠다.
특히 홈경기 평균 관중은 2천여명으로 타구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연고도시의 인구대비 관람객수로 보면 단연 최고다.
충주험멜축구단 관계자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열띤 응원이 좋은 성적을 유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6일 열리는 고양FC와의 홈경기에는 칠금금릉동 주민들이 응원전에 참여할 계획으로 충주시는 앞으로도 충주험멜의 홈경기에는 홈구장(충주종합운동장) 접근이 용이한 시내 동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윤번제 응원이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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