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최근 설치한 안전색 교통신호등.

 

청주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특수색(안전색)의 교통신호등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 통행이 많은 새터초, 솔밭초, 산남중 앞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3곳에 1600만원을 들여 모두 28개의 안전색(노랑) 교통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특수색(안전색) 교통신호등은 경찰청 LED 교통신호등 표준지침 개정(2011년 11월)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140곳과 노인보호구역 5곳을 지정 운영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차량에 의한 어린이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색(노랑) 함체 교통신호등을 통행이 많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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