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공장, 교육연구시설, 의료시설 등 모두 269곳 중 29곳이 불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지난 34~51618명으로 구성된 소방특별조사반을 꾸려 공장(28)을 비롯 청소년수련시설(47), 교육연구시설(92), 의료시설(73) 등 모두 269곳을 조사한 결과 10.8%에 해당하는 29곳이 화재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 4조에 따라 지난 2월 소방특별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곳을 찾아 조사를 벌였고, 점검대상 관계자(401)에 대한 소방시설 사용요령 및 초기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또 화재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29곳 중 자동화재탐지설비 작동이 불량한 음성군 대소면 한 공장 에 대해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고, 화재 감지기 작동 불량·유도등 미점등 등 28개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발부, 기간 내 완비하도록 조치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에 지적된 곳에 대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소방시설을 적정 유지토록 하는 등 자율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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