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충북롤러연맹)와 박민정(·청주시청)이 롤러 주니어 단거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민수 등 16명의 롤러 선수들은 2일 전남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 롤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별 12위를 차지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롤러 연맹은 31일 끝난 트랙 결과로 8명을 우선 선발했고, 나머지 8명은 개인점수 60%와 로드에서의 개인점수 4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트랙에서 단거리 T300, 500과 장거리 EP10,000, E15,0004종목이, 로드에서 단거리 T200, 500과 장거리 P10,000, E20,0004종목이 열렸다.
주니어 남자 단거리 대표로 김민수(충북롤러연맹)와 박건우(경신고)가 선발됐고, 장거리 대표로는 정병관(서원고)과 이상철(대구시체육회)이 뽑혔다.
주니어 여자 단거리에서는 박민정(청주시청)과 정은채(라파즈한라시멘트)가 장거리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과 황지수(한솔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였던 임진선(경남도청)이 안이슬(청주시청)을 제치고 신소영과 함께 시니어 여자 단거리 국가대표가 됐다.
또 시니어 남자 단거리에서는 이명규(안동시청)가 우선 선발된 가운데 트랙에서 좋은 성적을 낸 장수철(경남도청) 또한 무난하게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니어 여자 장거리에서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로 출전했던 이슬(인천시체육회)이 장수지(안양시청)와 경합을 벌인 끝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시니어 남자 장거리에서는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이훈희(전라북도체육회) 마지막 경기인 E20,0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대표로 선발됐다.
주니어 대표 8명 중 4명이 새 얼굴인 반면 시니어는 8명 중 이번에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서소희를 제외한 7명이 모두 기존 국가대표다.
이번 국가대표팀은 신구 조화를 이뤄냈지만,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인 우효숙(청주시청)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는 82231일 벨기에 오스텐드에서 열린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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