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연극인들의 축제가 홍성·예산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31회 전국연극제가 61일 오후 7시 충남도청문예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홍성군 홍주문화회관과 예산군 예산문예회관에서 계속된다.
개막식은 배우 최주봉씨와 가애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난타공연, 최종원·최주봉의 2인극, 불꽃·불새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5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극단들의 경연은 63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하는 극단 홍성무대<계녀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홀수날에는 홍주문화회관에서, 짝수날에는 예산문예회관에서 하루 두 차례씩 공연할 예정이다.
또 연극제 기간 중 6. 2일에는 극단 유목민, 6. 10일에는 카자흐스탄 극단 국립고려극장이 각각 예산문예회관에서 초청공연을 갖고, 6. 13일에는 러시아극단 따간로그체홉 드라마극장이 홍주문화회관에서 초청공연을 열 예정이다.
전국연극제 입장료는 일반 1만원, 학생 3천원이며, 홍성·예산지역 주민은 50% 할인된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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