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약사업, 지시사항, 현안사업 등 모두 381건의 중점 추진사업을 자체 점검한 결과 완료 207, 정상추진 170, 기타 4(추진불가 2, 지속검토 2)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오는 20145월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사직동 옛 KBS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성안동 일원에 청주읍성 발굴과 성벽 재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11일부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 대한 소방·전기 설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공사의 공사 포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건립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어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원군 남일면 송암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도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529억원을 들여 2015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2기 증설사업도 지난 228일 관련부처인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증설공사 설계변경에 따른 국비지원 협의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암생태공원 내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청주 국제 에코콤플렉스 조성사업도 현재 기본 및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교육센타, 에코브리지, 생명의 숲, 생태야영장, 생명의 길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총사업비 634억원을 들여 무심천 하수처리구역에 저류시설 10, 이송관로 9.42를 설치하는 합류식하수도 월류수처리시설사업과 총사업비 521억원을 들여 흥덕구 석남천 하수처리구역 47000, 이송관로 8.5를 시설하는 석남천 월류수처리시설설치사업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7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며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도 지난 28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의무부담 변경동의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주요현안사업 381건 중 정상적으로 추진되거나 완료된 377개 사업 외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남부평생학습관 건립 등 추진불가 2건을 제외한 강서1동 취락지구 지정, 연초제조창 활용 및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등 지속검토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조속히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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