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우암동에 330㎡ 규모

전국 22곳에 경찰관들의 미취학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이 생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16개 지방청별로 1~2곳씩 모두 22곳의 ‘경찰 어린이집’이 신설된다.

경찰청은 어린이집 건물과 실내 놀이터 설계 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 뒤 내년 2∼3월 공사를 시작해 2015년 3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 대구, 광주에서 지방청 자체 사업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경찰청 차원의 전국적으로 어린이집을 신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어린이집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되며, 운영도 민간에 위탁된다.

충북경찰청은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청주상당경찰서 옆 서장 관사를 허물어 595㎡ 대지에 330㎡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을 계획이다. 수용인원은 청주·청원지역 80명으로, 최근 수요조사에서 150여명이 희망해 앞으로 자녀를 맡기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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